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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아파트 매수심리가 최근 계속 오르면서 10주만에 최고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률은 2주 연속으로 0.3%를 넘었다.
 
4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6월 첫째주 부산 아파트 매매수급지수는 106.1로 지난 3월 22일(107.9)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상승했다.
 
매매수급 지수는 중개업소 설문과 인터넷 매물 건수 등을 0~200 사이의 값으로 지수화한 것으로, 100을 넘으면 수요가 공급보다 많음을 뜻한다. 즉 100을 넘어 지수가 올라갈수록 매수심리가 강해진다는 의미다.
 
부산의 아파트 매매수급 지수는 4월 둘째주 이후부터 계속 오르고 있다. 한때 매수심리가 좀 약해졌다가 최근에 매수심리가 강해지는 모습인 것.
 
 
부산을 3개 권역으로 나눠 살펴보면 동부산권이 106.9, 중부산권 106.5. 서부산권 104.6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수급지수를 부산의 경우 △동부산권-금정 동래 기장 해운대 △중부산권-연제 부산진 서 동 중 남 영도 수영 △서부산권-북 강서 사상 사하로 나눠 발표하고 있다.
 
최근 주목되는 것은 서부산권이다. 서부산권은 그동안 부산에서도 매수세가 좀 약한 곳이었으나 최근 들어 강세다. 서부산권의 매매수급지수는 18주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3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부산은 6월 첫째주에 아파트 가격이 0.31%가 올라 2주 연속 0.3%를 넘었다.
 
특히 이번에도 부산은 전지역이 고른 상승세였다. △동구 0.29% △영도 0.28% △부산진 0.28% △연제 0.28% △수영 0.29% △해운대 0.33% △동래 0.33% △강서 0.25% △사상 0.36% △사하 0.34% 등이다. 특히 서부산권도 꽤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부동산원은 “해운대는 개발사업 기대감이 있는 우·좌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사상구는 저평가 인식이 있는 모라·엄궁동 구축 대단지 위주로, 사하구는 다대·장림동 역세권 구축 위주로, 금정구는 역세권 신축 위주로 상승했다”고 밝혔다.
 
 
김혜신 솔렉스마케팅 부산지사장은 이같은 현상에 대해 “집을 갖고 있는데 팔려고 하는 사람은 특별히 아쉬울 것 없이 ‘안팔리면 그만’이라는 생각이고 집을 사려는 사람은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하는 것 아니냐는 생각에 다소 초조한 심정”이라며 “여당에서 종부세 양도세 등 부동산 세금을 약간 수정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고 정권 말기에 부동산을 강하게 규제하긴 어렵지 않느냐는 생각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출처:  http://www.busan.com/view/busan/view.php?code=2021060415260315830